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은 지난 9월 3일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현장탐방을 진행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옛 서울 농생대 건물인 ‘상록회관’을 재단장하고 2019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경기도 업사이클 예비 창업자 지원, 업사이클 관련 공모전 주최 및 학생ㆍ주부 등을 대상으로 업사이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업사이클 홍보관, 소재전시실, 창작의 광장, 순환창작소 등이 있다. ⓒ 이태규 기자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을 합친 ‘업사이클’이라는 용어는 부산물, 폐자재 등 쓸모를 다하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적 가치를 더해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을 의미하는 용어로, 우리말로는 ‘새활용’이라고도 한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는 업사이클의 개념과 방법, 업사이클을 이용해 재탄생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오일통으로 만든 의자는 정말 디자인도 예쁘고 편했다. ⓒ 이태규 기자
2017년도 기준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일일당 5만3,489톤으로 매일 우리는 1.01kg의 폐기물을 발생시켰다. 많은 양의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을 1%만 재활용하면 639억 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한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이렇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곳이다. * 자원순환사회는 생산과 유통, 소비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순환 이용하거나 적정처분하여 천연자원과 에너지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의미함.
꿈나무기자단이 업사이클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 ⓒ 이태규 기자
꿈기자는 전문강사에게 업사이클의 필요성을 교육받고 가죽 필통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업사이클로 만들어진 다양하고 신기한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는 업사이클 과정, 중요성, 업사이클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 2022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현장탐방에 참가한 꿈나무기자단이 단체사진을 촬영한 모습 ⓒ 이태규 기자
한정된 지구의 자원은 언젠가는 고갈될 것이다. 산업화와 더불어 인간은 편리한 삶을 누리기 위해 지구의 자원을 흥청망청 쓰고 있다. 그래서 자원은 고갈되고 쓰레기는 쌓여만 간다. 지금부터라도 아껴 쓰지 않으면 미래세대는 자원은 없고 쓰레기만 가득한 지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정된 자원을 아껴 쓰는 것만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업사이클이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마주하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안내> ○ 위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舊 상록회관)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 문의 : 031-299-79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