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쓰레기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 버려지는 쓰레기로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업사이클이다. 업사이클은 리사이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빈병을 재활용해 다시 병으로 만든 것처럼 버려진 물건을 다시 똑같이 그 물건으로 만드는 것을 리사이클이라고 한다. 반면에 업사이클은 버려진 어떤 물건을 그 물건이 아닌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말로 새활용이라고 한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내부 ⓒ 이소윤 기자
업사이클, 즉 새활용으로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꿈기자가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를 방문해 업사이클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 봤다. 업사이클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인애플 껍질로 만든 백팩, 커피찌거기로 만든 키링,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필통 등 다양하다.
업사이클의 대표적인 사례로 파인애플 껍질로 만든 가방(왼쪽)과 양말목 공예 ⓒ 이소윤 기자
꿈기자는 자투리 가죽으로 필통 만들기와 양말목으로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했다. 양말목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물건을 만들었는데, 컵받침, 스트레칭 밴드, 물병가방 등 양말목을 통해 새활용될 수 있는 물건이 다양했다. 함께하는 부모들은 안마봉, 휴대폰 가방도 만들었다. 업사이클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으로 지구를 아끼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