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마음건강 지키기' 자료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25만5천여 명(2021년 기준)에 달하는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심리·특수교육 전문가는 물론 현장 관계자, 장애인 당사자 등도 참여해 만들었다.

고용개발원의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 중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적 문제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취업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6년 5개월로 짧다.

자료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자기관리 방법과 더불어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생활 중 겪을 수 있는 불안, 우울, 분노, 트라우마, 중독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담았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 특수학교, 장애인단체, 도서관 등 311곳에 배포될 예정이며, 공단 누리집(www.kead.or.kr)을 통해 파일이나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